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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은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을 뒤흔드는 강력한 에너지의 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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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1/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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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은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을 뒤흔드는 강력한 에너지의 원천

시간과 세월이 정말 빠르다. 2015년 또 다른 새해의 시작이다.

생각보다 시간이 빠른 요즘 현대인의 인지 부조화인지 나또한 그 무리들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 나만의 한가로움 속에서 누리는 여유로움 마저도 왠지 호사스러운 사치로 느껴진다.

흐르는 시간만큼 나이와 함께 삶의 허무지수 또한 높아만 가는 현실의 순간 한곳에 깊이 뿌리내리지 못하고 부초처럼 부유하는 지루한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보자.

잠시 나만을 위한 의미 있는 삶으로 방향을 바꾸고자 한다면 지금 당장 배낭하나 달랑 매고 미련 없이 여행을 떠나보라.




미지의 새로운 세상과 접하는 순간 또다시 낯선 경험에서 새로운 세상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이렇듯 여행은 늘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을 뒤흔드는 강력한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렇다. 세상을 살면서 죽을 때까지 모든 사람의 로망인 여행!

누구나 한번쯤 세계일주를 꿈꾸듯이 여행만큼 좋은 보약과 만병통치약은 없다고 본다.

여행! 말만 들어도 흥분이 배가 된다. 벅찬 감동과 설렘을 안고 미지의 새로운 세상을 향해 징기스칸처럼 척박한 이 도심에서 벗어나 또다시 새로운 세상을 향해 두팔 벌려 달려 나가고 싶다.

늘 똑같이 반복되는 이 일상의 삶을 탈출하여 세상은 넓고 갈 곳은 많으니 어디론가 지금 당장 떠나보자.

혼자라도 좋다. 맘 맞는 친구가 곁에 있어 둘이면 더욱 좋다.

여행길에 비록 처음 만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나이를 떠나서 성별을 떠나서 소통의 방향만 비슷하다면 굳이 말하지 않고 침묵의 시간만 주어진다 하더라도 금방 친한 친구가 될 수 있다.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 중 누구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지나온 세월만큼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친구가 되지 않겠는가!

밤이 되면 가끔씩 술 한 잔과 함께 삶에 대한 평균적 대화의 즐거움과 그 끝을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언어의 유희에 빠질 수 있는 친구가 곁에 있다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되리라 확신한다.

그래서 여행은 아는 만큼 보이고 또 누구랑 함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28년 전 대학시절. 어릴 적부터 세계일주가 꿈인 내게 세계 각국 구석구석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줬던 건 생각과 동시에 그 계획을 거침없이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주저함과 망설임은 결국 시간만 흘려보낸다는 현실적 상황을 이해하는 순간 빚을 내서라도 나는 떠나고자 했다.

내안에서 끊임없이 솟구치는 세상에 대한 열정 그리고 도전 정신과 모험심 하나로 튼튼한 두 다리 품을 팔아 살아 숨쉬는 모든 사람들의 로망인 세계일주의 꿈을 드디어 나는 이뤘다. 그것도 한 두 번도 아닌 세 번 씩이나.

그 꿈을 이루고난 지금 이 순간.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

더 이상의 미련도 아쉬움도 욕심도 없을 만큼 깃털처럼 몸과 마음이 가볍고 자유롭기만 하다.

비록 눈에 보이는 물질은 가진 게 없지만 결핍과 부족함에서 얻어지는 자유로움과 함께 그저 건강하게 살아 있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모든 것에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내가 느꼈던 산 경험과 지식들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었기에 그동안 내 돈을 들이며 다양한 곳들을 경험했다.

이젠 돈도 벌면서 또 세계성문화와 성교육을 강의하는 강사로서 직업적 특성상 더 많은 곳을 여행할 수 있는 프리랜서 세계여행전문가라는 매력적인 일에 강렬한 이끌림을 당했다.

그 일을 통해서 내가 먼저 여행 중 느끼고 체험했던 다양한 지식과 좋은 경험들을 더불어 많은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순간 인간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와 여행 중 기억나는 곳들을 떠올려본다.

우선 내가 먼저 가장 좋았던 곳 이집트. 문명의 발생지인 나일강을 따라 인간의 무한한 다양한 잠재 능력을 느끼게 해줬던 이로의 스핑크스와 피라미드를 시작으로 룩소 아스완 이부심벨 에디프 꼼옴보.

산티아고를 거쳐 페루와 볼리비아 국경선에서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칠레. 총연장 5500킬로.

시간은 같지만 계절이 다른 나라 그리고 페루 마추픽추, 쿠스코 푸노 티티카카호수의 갈대로 만들어진 우로스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장국영과 양조위가 나왔던 bar=sur. 아직도 반도네온의 선율에 맞춰 현란하게 춤을 추는 그곳의 분위기와 무희들이 생각난다.

쿠바 하바나, 코히마루 바라데로 가는 길에 노인과 바다의 헤밍웨이를 생각하며 잠시 맛봤던 칵테일, 모히또와 피냐콜라다 한잔의 여유.

브라질 이과수 폭포와 코파카바나 해변. 멕시코 칸쿤.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볼리비아 수도 라파즈와 하늘과 땅이 맞닿는 지상에서 천국을 느낄 수 있는 우유니 소금사막.

캐나다의 레이크 루이스. 미국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밤의 유혹.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시디브사이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희망봉.

스페인의 프라도 미술관과 소피아 미술관 그리고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 그라나다의 신비스러운 이슬람 건축의 결정체 알함브라궁전과 대서양에 떠있는 점에 불과한 자그마한 섬나라펀첼 테네리페 난자로떼 산타 크루즈.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구엘공원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팔마데 마요르카의 쇼팽과 죠르즈상트가 죽기전 함께 했던 발데모사 수도원.

프랑스 아비뇽, 디종 막세이유, 엑상 프로방스. 이탈리아 베니스의 야경과 시칠리아섬과 바리.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천국과 바다의 중간에 떠있는 아름다운 낭만의섬 그리스 산토리니. 신과 인간의 합잡품이자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터키의 가파도키아.

푸른 빙하와 만년설이 어우러진 스위스 융프라우. 로렐라이의 전설이 흐르는 독일의 젖줄인 라인강변의 동화속마을 뤼데스 하임.

북유럽 노르웨이의 항구도시 베르겐.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분명한 수만년의 시간속여행지 노르웨이 피요르드의 자연의 신비.

인도인의 젖줄이자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종교의 근원지인 겐지즈강과 바라나시. 네팔 카투만두와 포카라.

그리고 그곳에서 볼수 있는 신의 경지인 히말라야의 마칼루 칸첸충카 다올라기리 낭카파르바트. 크로아티아의 드브로부닠, 스플릿 플리트비체.

슬로베니아의수도 류블리아나 그리고 블레드호수와 블레드성. 몬테네그로, 코토로.

그리고 인간이 살아 숨쉬는 곳이라면 또 사람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배낭하나 달랑 매고 세상을 향해서 돌고 돌아서 지금 이 나이와 함께 현재의 내 모습으로 이렇게 되돌아온 순간.

나는 지금의 내 나이가 너무 좋다.

세상은 넓고 갈 곳이 많은 만큼 죽기 전에 꼭 한 번씩 가봐야 할 곳들.

여행 마니아이든 아님 처음 여행을 시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목마른 우물의 펌프의 마중물이 되어 드리고 싶은 마음에 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여행의 길잡이가 되고 싶다.

그동안 여행을 통해서 세상을 넓게 본만큼 좀 더 넉넉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충분히 담아낼 수 있는 넓은 가슴과 깨달음 까지 함께 얻게 되었다.

느림의 미학과 슬로우 트래블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모든 사람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다.

<노미경>
2015년 01월 27일 10시02분.
출처 인물뉴스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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